오늘 진료를 했는데, 쌤이 오진(잘못된진료)과 잘못된 처방을...ㅠ.ㅠ
익명 | 2012-01-26 [6786]
오늘 진료를 했는데, 잘못된 진료와 잘못된 처방을 받았습니다.
따지려고 다시 찾아가려다 그냥 발길을 돌렸지요.
오전에 진료를 봤는데, 원장쌤은 수술중...
그래서 다른 의사쌤한테 진료를 받았는데,,,,편도염이라고,,,,
목이 아프다고 갔는데,,,,,아픈 위치도 물어보지도 않고,,,,쇠막대기로 편도있는 곳 눌렀습니다. 전 당연히 아프지않다고 했습니다.
쌤이 약간 갸웃하더니,,,,편도염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혹시 항생제 들어가느냐 물었더니, 편도염은 항생제를 써야한다고 해서 항생제처방도 받았습니다.
ㅠ.ㅠ
같습니다. 입니다도 아니구요.
시간지나면 심해질 거라구요.
후덜덜.....약은 탔는데,,,,아무리 생각해도
편도염 위치가 아닌데,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픈 위치와 편도 위치를 인터넷으로 찾아봤습니다.
역시 편도위치는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점심 먹고 근처 다른 병원을 갔습니다.
목아픈위치로 봐서 식도 위치라고 하더군요. 바이러스성 염증일거라구요.
반사경으로 볼 수 없지만, 그럴것이라구 하더군요.
배신감 들더군요.
저같은면 편도염 증상이 아니라고 의심되면 목을 눌러보구 그랬을 텐데요.
참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료비랑 약값을 어케해야 할까요?
환불해주나요?

다시 진료해주나요?
어케해야할까요?
편도선염 및 인후염
아르코이비인후과2012-01-26
먼저 환자분께서 불쾌하셨을것 같아서 사과드립니다.

보통 편도선염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편도선주변으로 발적과 염증물질이 흘러나오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나, 그렇지 않더라도 고열을 동반하고 기타 편도선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호소할때 그에 준해서 약을 쓰게 됩니다.

꼭 편도선염이 아닌 편도뒷쪽(인두염)에 염증이 있어도 통증이 생기게 되지요. 목이 아픈위치가 식도라고 하셨는데, 환자분께서 아픈부분은 식도 보다는 후두라던지 인후두일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물이 아닌경우 통증보다는 목에 걸린것한 느낌(인두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시 병원을 찾아서 사정을 말씀해주시면 보다 자세히 진료해드리겠습니다.